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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공부

충당부채 중 판매보증충당금

by 버퓟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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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부채의 큰 틀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채항목 중 어려운 부분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예를 들면 충당부채, 순확정급여부채, 이연법인세부채 등이 있습니다.  그 중 충당부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충당부채

충당부채란 시기와 금액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지급의무가 있고 금액 추정이 가능한 부채를 말합니다. 충당부채의 종류에는 판매보증충당부채, 제품보증충당부채, 반품조정충당부채, 공사보수충당부채, 퇴직급여충당부채, 손해배상충당부채 등이 있습니다. 충당부채 역시 기간에 따라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나뉩니다.

 

 

판매보증충당부채

판매보증충당부채는 제품을 판매한 후 A/S 등을 해줘야 할 때 드는 비용을 부채로 넣은 것입니다. 이외에도 종업원급여충당부채 등 퇴직급여와 같이 향후 임직원이 퇴직할 때 지급될 퇴직급여를 대비하여 충당부채를 넣는 것입니다. 굳이 충당부채를 설정하지 않고 비용이 필요할 때마다 즉시 처리해도 되지만 충당부채를 적립하는 이유는 회사를 그동안 운영하면서 쌓인 데이터를 토대로 평균적으로 나가게 되는 비용을 미리 예상하여 처리해놓고 대비하는 것입니다.

 

판매보증충당금을 설정하게 되면 손익계산서 판관비에 설정 금액만큼을 계상시킵니다. 이때, 당기순이익도 설정 금액만큼 감소하게 됩니다. 이후 결산 회계를 할 때 손익계산서는 0으로 비워지며 매년 결산시점에 맞춰 다시 0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이처럼 결산 회계로 당기순이익을 이전할 경우 그해 말 자기자본항목에서 이익잉여금에 설정 금액만큼 추가되게 됩니다. 판매보증충당금으로 인해서 손익계산서 내에서 비용이 증가했지만 재무상태표의 자산 규모에서는 사실 변화가 없습니다.

 

만약 정말로 A/S 등으로 판매보증충당금을 사용하게 된다면 수리비를 현금으로 지출하고 그만큼 판매보증충당금을 감소시킵니다. 이로써 당기 손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지난해 미리 판매보증충당금으로 비용처리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판매보증충당금을 설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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