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가능금융자산 매도가능증권

매도가능금융자산의 정의

매도가능금융자산이랑 말 그대로 매도가능한 금융자산을 말하는 것입니다. 금융자산에는 현금, 주식, 채권, 증권 등이 있는데 이 중 현금을 제외하고 주식, 채권, 증권과 같이 소유하거나 매도할 수 있는 금융자산을 말합니다.

 

채권

채권이란 채무증권의 줄임말로 만기가 있는 증권으로서 채권 보유자가 발행자에게 금전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됩니다. 채권에는 국채, 공채, 회사채 등이 있으며 국채, 공채, 회사채란 각각 국가의 정부,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회사에서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지분증권

삼성전자 지분증권

지분증권이란 회사에 관한 소유지분을 나타냅니다. 또한, 펀드와 같은 투자조합 내에서의 지분 또한 포함됩니다. 지분증권은 채권과는 다르게 고정된 금전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것이 아닌, 금융시장의 가격변동에 따라 청구할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분증권은 지분을 보유한 규모에 따라서 회계처리가 달라집니다.

회사의 지분을 50% 이상 보유하면 연결회계로 처리되고

20~50%의 경우 지분법이 적용되고

20% 미만의 경우 일반적인 매도가능금융자산에 포함되어 회계처리가 진행됩니다.

 

상장주식과 같은 경우 공정가치가 시장거래가격으로 계산되어 정확하게 표현됩니다. 하지만 비상장주식을 보유한 경우 공정가치를 계산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비상장주식의 보유 공정가치가 바뀌더라도 당기순이익이 되는 것이 아닌 기타포괄손익누계에 포함되어 회계처리합니다. 비상장회사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는 비상장회사의 가치가 증가하더라도 당기순이익으로 처리되지 않기 때문에 EPS에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분증권부분과 기타포괄손익누계를 확인해야지만 당기순이익에 나타나지 않는 회사가 보유한 지분가치의 상승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지분을 매각하는 경우 매도가능금융자산에서 빠지고 그만큼 현금성자산이 증가합니다. 또한, 이때는 기타포괄손익누계에서 제외되며 당기순이익에 포함됩니다. 이처럼 재무제표상에서 차변과 대변에는 전혀 변화가 없지만 그 당분기에는 순이익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회계처리됩니다. 재무제표의 내부를 꼼꼼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회사의 가치가 변하지 않았음에도 변했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꼭!! 당기순이익이 급격히 증가하였다면 지분매각과 같은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매도가능자산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