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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원리

2. 재무제표

by 버퓟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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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란

회계에서는 기업의 재무상태, 경영성과, 자본변동, 현금흐름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보 요소로 인식됩니다. 이러한 정보를 회계 정보 이용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일정한 형식에 맞추어 제공하는 것이 재무제표입니다.

 

재무제표는 재무보고 과정의 일부이며, 정보 제공의 수단이며, 기업의 정보를 담는 그릇과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체 재무제표에는 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재무상태변동표(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와 재무제표의 필수 요소인 주석, 그 밖의 보고서와 설명 자료를 포함합니다.

 

하지만 통상 재무보고서나 연차보고서에 포함될 수 있는 이사회 보고서, 이사회 의장 서한, 경영진 검토 분석 자료와 같은 항목은 재무제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재무제표는 숫자로 정보를 표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모든 정보를 다 숫자로 표시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 주기나 주석처럼 숫자가 아닌 간단한 부연 설명 등을 이용하여 표시하기도 합니다.

주석은 재무제표 본문의 정보에 부연하여 재무제표상 해당 과목 또는 금액에 숫자나 기호를 붙이고 별지에 동일한 숫자나 기호를 표시하여 그 내용을 간단 명료하게 기재하여 재무제표 전반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정보를 말합니다.

 

 

재무상태표(Statement of financial position)

재무상태표는 특정 시점에 기업의 재무상태(자산, 부채, 자본) 금액과 구성을 나타내는 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경제적 자원, 채권자와 주주의 청구권, 재무구조, 유동성, 재무 건전성, 기업 환경 변화 대처 능력 등 기본적인 재무상태를 파악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재무상태표는 일반적으로 오른쪽(대변)에는 조달된 자본의 원천을(타인 자본 상단에 자기 자본 하단에) 표시하고, 왼쪽(차변)에는 조달된 자본의 소유나 보유 내역을 표시하는 형식으로 작성합니다. 이러한 형식을 계정식이라고 합니다. 모든 기업은 매 회계연도말 반드시 재무상태표를 작성해야 하며, 규모나 상장 여부에 따라 일부 기업은 매 분기말에 재무제표를 작성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수시로 재무상태표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재무상태표의 상단에는 ① 기업의 명칭 ② 재무제표의 명칭인 재무상태표"라는 표시 ③ 재무상태표의 작성기준일(일반적으로 결산일=재무상태표일=회계기간말)을 반드시 기재해야 합니다. 재무상태표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연결하면서 서술하는 형태로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자산을 먼저 표시하고 부채를 그 다음에 표시하며, 제일 마지막에 자본을 기록하는 형태로 작성하는 방식을 보고식이라고 합니다.

 

1) 자산(Assets)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란 ① 과거 거래나 사건의 결과② 현재 기업이 보유 또는 통제하고 있는 ③ 미래에 경제적 효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원(무형의 권리, 유형의 물건 및 법률적인 권리나 청구권으로서금전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서 기계나 토지, 건물 등과 같이 물리적 형체가 있는 자산도 있고 매출채권, 특허권, 상표권 등과 같이 물리적 형체가 없는 자산도 있다. 여기에서 미래 경제적 효익이란 미래 특정기업 실체에게 현금유입의 증가를 가져오거나 현금으로 유출될 금액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의미한다.

, 이러한 자산이 갖는 미래경제적효익은 현금 유입 등을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이며 이 잠재력은기업의 영업활동의 일부인 생산과 관련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금이나 현금성자산으로의 전환 능력의형태이거나 대체적인 제조과정의 도입으로 생산원가가 절감되는 경우와 같이 현금유출을 감소시키는능력을 나타낼 수도 있다.

 

2) 부채(Liabilities : 채권자 지분)

부채란 과거 거래나 사건의 결과로 인해 미래 경제적 자원의 유출이나 경제적 효익의 희생이 예상되는 기업이 부담하고 있는 현재의 의무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부채는 외상값, 미지급금, 차입금 등을 포함하며, 외상을 제공해주거나 자금을 대여해준 금전제공자를 채권자라고 부릅니다.

부채는 재화나 용역을 외상으로 구입하거나 금전을 차입하는 경우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부채를 상환할 때, 유동성(현금화 속도)이 큰 항목부터 작은 항목 순으로 배열하여 일반적으로 1년 이내에 상환할 유동부채를 먼저 나열하고, 그 이후에 상환해야할 비유동부채을 나중에 배열하여 재무상태표에 표시합니다.

또한, 부채는 지급시기와 지급금액, 지급대상이 모두 확정된 경우는 확정부채로 인식되지만, 불확실하더라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충당부채라는 부채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3) 자본(Owner's Equities : 소유주 지분)

자본이란 기업의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잔여액 또는 순자산으로, 기업에 출자한 주주들의 청구권이며, 기업의 자산에 대한 채권자 지분을 제외한 소유주의 잔여 청구권을 말합니다. 본서에서는 현대 회계학의 대표적인 기업형태인 주식회사를 기본으로 설명할 것이므로, 자본을 주식회사의 실질적인 소유주인 주주 입장에서 파악하여 주주 지분 또는 소유주 지분이라고 표기합니다.

자본은 일반적으로 출자자(주주)가 불입한 자본과 주식회사의 소유주인 주주 등이 출자한 자본을 활용하여 영업활동 과정에서 가득한 순이익의 누적금액인 이익잉여금을 구분하여 구성됩니다. 자본은 주주가 출자한 금액과 그 금액을 경영활동에 투자하여 벌어들인 수익 중에서 채권자에 대한 이자비용, 종업원에 대한 급여, 국가에 대한 법인세 등 사업관련 일체 비용을 지급하고 남은 이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익잉여금이란 기업의 영업활동 결과 발생한 순이익 중에서 주주 등에게 사외로 배당하지 않고 기업 내부에 유보된 금액을 말합니다. 이러한 이익잉여금은 자산이 아닌 자본의 일부이며, 이익잉여금이 많은 것은 사용 가능한 현금이 많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아직 처분되지 않은 이익 금액의 누적액이 많음을 표시할 뿐입니다. 이익잉여금이 많은 것과 실제 보유 현금액이 많은 것은 별개의 사항입니다.

자본은 납입자본과 이익잉여금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추가로 자본이 출자되거나 영업활동 과정을 통해서 이익이 증가하면 자본도 증가됩니다.

 

자산 = 부채 + 자본

자산 – 부채 =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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